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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구미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외국인이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자'는 다짐과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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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개소식 후 현판식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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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흔성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장 |
경북도가 고령화·저출생·인구감소로 이어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외국인 이민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다문화 중심의 외국인 정책 역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역 기반 이민정책 체계로 전환한다. 17일 경북 구미 신평동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진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역특화비자 사업 추진과 함께 외국인의 입국·정착·사회통합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이곳 건물에는 대구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구미출장소가 함께 입주해 있다. 접근성이뛰어나 결혼이주여성 정착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경북도 내 가족센터를 연계한 외국인 관련 기관의 거점 기능 역할이 기대된다.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 입국부터 정착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저출생 시대를 맞아 이민정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장흔성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장은 "외국인이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외국인 체류와 취업, 정착까지 지자체와 가족센터가 함께 새로운 경북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 내 외국인은 10만4천564명이며 이중 290명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거주하고 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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