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 사업' 본궤도… '패러글라이딩' 사업 본격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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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1 13:07  |  수정 2024-01-21 13:07  |  발행일 2024-01-22 제10면
'산림레포츠시설 조성계획' 승인… 도내 최초
2025년까지 24억 투입… 이·착률장 진입로 등 설치
전통문화와 체험관광 더해 '관광 1번지 영주'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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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영주댐 준공과 함께 추진한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들이 활공하고 있는 모습.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댐 준공 후 박남서 영주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을 위한 4개 권역(인문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의 40여 개 주요 추진과제를 밝혔다.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중 레포츠 권역 사업의 핵심인 영주댐 패러글라이딩 시설 조성사업이 최근 경북도의 산림 레포츠 시설 조성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 레포츠 시설 조성계획 승인은 도내 지자체 중 최초다.

시가 2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평은면 강동리 일대 2만 5천여㎡ 규모로 조성할 영주댐 패러글라이딩 시설 조성 사업은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의 구축이 포함된다.

패러글라이딩은 마니아층이 두꺼운 레저스포츠로 전국 각지의 마니아들과 이를 버킷리스트로 꼽는 M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 운영됨에 따라 어디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 마련됐다.

시는 이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영주댐 주변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관광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이를 명소화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도록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숙박시설도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 영주를 만들 계획이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영주시가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영주댐을 중심으로 집라인과 어드벤쳐 캐슬을 비롯한 스포츠 콤플렉스와 다양한 친수 중심의 체험형 익스트림 스포츠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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