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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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3 16:43  |  수정 2024-01-23 16:43  |  발행일 2024-01-25 제11면
보건소 기능 정상화…지역사회 활력 '증진'
다양한 시민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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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노년기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
영주시가 ICT기반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모바일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올해 지역 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민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을 펼친다.

최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소 원래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한편,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 증진 세부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건강 충전 프로젝트 △건강백세 행복대학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시민 대상 운동·영양 사업 등이 있다.

자가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암 환자 치료비 지원 △재가 장애인 대상 재활건강교실 운영 △고혈압·당뇨병 등 사회 만성 질환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사물지능융합기술(AI·IoT)을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다양한 정신 건강사업과 함께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지역 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정신질환자 등록·관리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 정신 건강상담 및 정신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향상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청년 고민 상담소 △노년기 마음 건강백세 △마음 체크 데이 △생명 사랑 병원·약국 △일산화탄소 중독 및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또 자살 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초·중·고교, 공공기관, 직장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대상으로 한 교육도 한다.

이 밖에 치매안심센터에선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환자 관리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신규시책 발굴로 공공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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