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앱·SNS 사용…"할아버지·할머니 걱정마세요"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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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07:33  |  수정 2024-01-30 07:37  |  발행일 2024-01-30 제9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 교육'
교육부 프로그램 185개 지원

올해부터 키오스크, 배달·쇼핑 애플리케이션, SNS 활용이 어려운 비문해 성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 교육이 도입된다.

29일 교육부는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문해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성인 문해 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4.5%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이들에게 2006년부터 문해 교육을 지원해왔다.

비대면·디지털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문해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 교육 프로그램 400개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금융·디지털 기기·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을 위한 디지털 문해 교육 프로그램도 185개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 문해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 교육 프로그램인 '한글햇살버스' 공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효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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