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선비마을 남선식당, 영주 농축산물로 만든 '만둣국 밀키트' 판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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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16:17  |  수정 2024-01-30 16:17  |  발행일 2024-01-31 제13면
국토부 도시재생모범 사례 '남산선비마을'
지역 활성화 위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창출
우리 밀과 영주한우로 만든 '궁중만둣국' 밀키트
남선식당
남선식당의 영주 만둣국.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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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식당의 영주 만둣국 밀키트.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마을기업인 '남선식당'이 최근 밀키트 상품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갔다.

남선식당은 지난해와 2022년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균형 발전 경제활력 분야와 집수리 분야에서 대상을 연속 수상한 '남산선비마을'의 마을기업이다.

이 식당에서 유기농 우리 밀과 영주한우로 만든 '영주만둣국 밀키트'를 개발했다.

밀키트는 남선식당의 대표 메뉴인 정통 궁중요리 '영주만둣국'을 가정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간편 조리식품이다.

특히 지역의 재료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의 철학으로 건강한 영주 농축산물을 사용했다. 간식 메뉴인 분식 만두와 달리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우리 밀과 영주한우 뿐만 아니라 참나무 유기농 원목 재배 표고버섯, 숙주나물, 취청오이를 사용해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게다가 12시간 동안 영주 한우 양지와 사골, 갈비뼈로 깊이 우려내고 광목으로 여러 번 육수를 걸러내어 깔끔하고 깊은 국물 맛도 느낄 수 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영주 만둣국 밀키트는 2인분에 2만2천 원으로 설 명절 선물세트로도 손색이 없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김경아 사무총장은 "남선식당의 만둣국은 재료가 살아있고 모든 재료의 맛을 깊이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서 영주의 남선식당, 그리고 남산선비마을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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