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김종열 영주소방서 의용대원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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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1 09:07  |  수정 2024-02-01 09:07  |  발행일 2024-02-01 제25면

김종열

경북 영주 한 테니스장에서 시합 중 갑자기 쓰러진 60대를 의용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김종열(49) 영주소방서 부석의용소방대원은 영주 부석면 동구산공원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A씨가 공을 주우러 가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A씨는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은 "최초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김 대원의 빠른 판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김 대원은 평소 영주소방서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에 성실히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원은 "영주소방서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주소방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더 확대하는 한편, 김 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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