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총선 예비후보들 'KTX 구미정차' 공약 내세워 눈길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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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3 11:51  |  수정 2024-02-06 13:39  |  발행일 2024-02-03
국민의 힘 강명구, 김찬영 예비후보 공약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예비후보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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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강명구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KTX 경부선 선로 고속열차의 구미 정차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총선을 앞두고 다시 높아지는 모양새다.

최근 수서역-동대구역 구간 KTX-이음 운행 가능성이 기대되는 등 철도교통 여건 변화가 가시화되면서 각 정당의 구미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KTX 경부선 약목역 인근 구미산업단지역 신설을 공약했기 때문이다.

최근 교통 공약을 발표한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서울과 부산 양대 축을 잇는 '핵심 가교 도시 구미'를 부활시키기 위한 첫 방안으로 KTX 구미산업단지역 신설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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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영 구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김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강 예비후보는 "KTX 경부선로가 지나가는 칠곡군 약목면 인근에 역을 신설해 KTX와 SRT를 구미로 가져오고, 서울과 구미를 90분대로 연결, 구미의 위상을 다시 찾겠다"라고 밝혔다. KTX를 타기 위해 4만 원이 넘는 택시비를 부담하며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는 구미 시민들의 불편함을 반드시 해소해 '내륙의 섬'을 탈출하겠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논의 중인 KTX-이음 구미역 정차 조속 실현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구미가 힘이 부족해서 인구 13만 김천에 KTX를 빼앗겼던 과거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세용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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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장세용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도 KTX 구미산업단지역 신설을 공약했으며, 김찬영 구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5일 오전 기자 간담회 및 공약 발표회에서 KTX 구미산업단지역 신설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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