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산단 승인-영주댐 준공 으뜸 시정"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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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9 07:19  |  수정 2024-02-09 07:15  |  발행일 2024-02-09 제8면
영주시, 2023 시민 만족도 조사
10명 중 8명, 시정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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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주시민들이 꼽은 최고의 시정 성과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승인과 영주댐 준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과 '영주 적십자병원 병상 증축' 등이 올해의 주요 발전사업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영주시가 지난해 10월25일부터 22일간 실시한 '시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에 따르면 영주시민 10명 중 8명이 시의 행정조직이나 시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권에 머물던 공무원 청렴도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행정조직 평가와 시정 만족도가 85.6%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거주 만족도 68.2%, 시정 인식도 56.5%로의 순으로 집계됐다.

행정조직 평가는 공무원 업무수행 능력 82.4%, 공무원 청렴도 87.8%, 태도 및 자세 86.5%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청렴도에서 높은 신뢰를 보인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수년째 꼴찌 등급인 5등급을 면치 못했던 영주시 청렴도가 지난해 2단계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정 만족도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 만족한다는 긍정 평가가 85.6%로, 부정 평가 14.4%보다 72.2% 더 높았다. 시민들은 시가 가장 잘한 사업으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승인 △영주댐 준공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 △노인 바우처카드 지원 등을 꼽았고, 올해 기대되는 사업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영주댐 주변 개발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 △영주 적십자병원 병상 증축 등을 선택했다.

한편 주요 만족도 4개 분야(거주 만족도·시정 인식도·시정 만족도·행정조직 평가)에 대한 평균 만족도가 73.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PO리서치〈주〉에 의뢰한 것으로 성별, 거주지,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온라인 5.7%, 직접 면접 설문조사 94.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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