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빅텐트’ 완성…'당명 개혁신당'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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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9 17:21  |  수정 2024-02-10 10:18  |  발행일 2024-02-09
연휴 첫날 4개 세력 합당 전격 합의

최고위원 4개 당 각각 1명 추천

총선 두 달 전 양당 구도 타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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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9일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를 표방하는 4개 세력이 통합에 합의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 의장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 신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했다. 공동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맡았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각각 1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개혁신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는다. 이들은 설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 합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전날 밤까지도 이른바 '빅텐트' 구성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었으나 통합신당의 당명과 지도부 체제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총선을 두 달 앞두고 통합에 합의함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 중심의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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