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오는 19일부터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재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다. CU 제공. |
편의점 CU는 오는 19일부터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재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다. CU 제공. |
편의점 CU가 도시락 등 간편식 패키지 제품에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재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다. 편의점 업계에선 최초다.
CU는 오는 19일에 도시락부터 생산자 실명제를 적용한다. 올 상반기 내로 김밥과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전 품목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그간 라면과 스낵 등 일반 제조 식품의 경우, 생산 총괄 책임자 이름을 제품 뒷면 또는 하단 등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편의점 간편식에는 적용되지 않았었다.
CU가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요가 높아진 간편식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과 투명한 정보공개로 고객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간편식 패키지에 실명이 기재되는 책임자는 생산 조장, 품질 관리자, 출하 담당자 등 9개 제조사의 정규직 핵심 인원이다. 이들 이름은 눈에 비교적 잘 띄는 바코드 라벨에 적힌다.
CU는 전자가격표시기(ELS)도 지난해 말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전자가격표시기는 조각 치킨 등 즉석조리식품의 가격·원재료뿐만 아니라 판매 가능 시간도 표시된다. 소비자 상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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