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국세청 '조사 자료 유출 의혹' TF 꾸려 진상파악 나선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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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1 17:18  |  수정 2024-02-21 17:31  |  발행일 2024-02-22 제8면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관련자 징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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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국세청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지방국세청이 내부 직원의 조사 정보 유출 의혹(영남일보 2월15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대구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대구국세청은 관련 TF를 구성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에 잘못이 있었는지를 짚어보고, 이를 자정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해당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등의 여부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결정키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국세청 소속 직원들의 추가 연루 의혹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만약 검찰 수사 결과 직원들의 업무 수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징계를 논의해 볼 계획"이라며 "우리청(대구국세청)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자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평소 문제의식 없이 했던 행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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