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토스뱅크 신임 대표 내정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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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1 19:08  |  수정 2024-02-21 19:25  |  발행일 2024-02-21
내달 28일 주총서 정식 선임, 임기는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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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토스뱅크 신임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9일 서울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본부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이 후보에 대해 "10여년 이상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의 경험을 통해 건전성 기반의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고 있고, 리스크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은행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고 국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도 있다"며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갈 최적의 후보자"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홍민택 현 토스뱅크 대표는 내달 28일 사임하며, 같은 날 토스뱅크는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를 정식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전 본부장이 토스뱅크 대표로 취임하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이 전 본부장은 대구은행 최초의 여성 CFO로 영입되면서 화제를 뿌렸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고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HSBC 서울지점 CFO, HSBC 홍콩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CFO를 역임하다가 지난해 1월 외부 출신 최초로 대구은행 CFO로 발탁됐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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