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정부 UAM 버티포트 구축·개발 참여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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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2 14:11  |  수정 2024-02-22 14:29  |  발행일 2024-02-22
국토부, 22일 UAM 팀코리아 인프라 분과 X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워크숍 개최
워킹그룹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의 구심점인 버티포트 구축·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버티포트(Vertiport)란 '수직(vertical)+공항(airport)' 합성어로 UAM 전용 수직이착륙 공항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민간 전문가와 함께 UAM 인프라 개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UAM 팀코리아 인프라 분과 X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22일 서울(스페이스쉐어서울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UAM의 핵심 인프라로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버티포트 개발과 활용을 구체화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서는 'UAM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어 간다'라는 주제로 △버티포트 관련 법·제도화 추진 현황△버티포트 설계기준(안)△'스마트+빌딩' 로드맵 등 3개 안건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신산업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대구·경북은 버티포트 개발과 구축 운용 사업에 워킹 그룹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UAM 상용화 서비스 노선 개발, 버티포트 입지분석, 이용수요 조사, 이용 가능한 공역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G-UAM(경북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 회랑 발굴, 버티포트 등 운용시설 관련 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선다.

국토부는 "버티포트 설계기준은 버티포트 구축에 필요한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참여기관들의 사업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건축물 옥상을 활용한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건축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제도개선, 연구·개발(R&D), 선도사업 등 '스마트+빌딩' 정책 세부 추진과제를 참여기관에도 공유하여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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