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전국 고교축구대회 제패…백운기대회 우승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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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15:59  |  수정 2024-02-29 16:22  |  발행일 2024-03-01 제22면
올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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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포항스틸러스 18세 이하 유스팀 포항제철고 선수들이 '제25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경북 포항제철고가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포항스틸러스 18세 이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는 29일 전남 광양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오산고(FC서울 U18)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항제철고는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인천 대중예술고를 10-0으로 크게 이긴 후 연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지수 포할제철고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우영 코치와 백승원, 채인서, 홍성민 선수는 각각 최우수 코치상, 최우수 선수상, 공격상, 골기퍼상을 받았다. 

특히 동점골로 게임을 연장전으로 몰고 간 주장 김명준은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서의 우승을 다짐했다.

황 감독은 2022년부터 포항제철고의 지휘봉을 잡아왔으며, 그 동안 리그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를 이뤄냈다. 

황 감독은 "3년 만에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벅차다"며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노력과 간절함이 결실을 맺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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