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지연 vs 무소속 최경환 "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 적임자" 주장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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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14:02  |  수정 2024-03-06 14:04  |  발행일 2024-03-07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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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왼쪽) 예비후보과 조지연 예비후보. 최경환 예비후보 제공, 영남일보 DB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아룻렛 유치가 경북 경산 선거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조지연 경북 경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5일 대형 아웃렛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를 적극 설득하고 대통령 결재사인을 직접 받아서라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협조 이끌어 낼 적임자는 조지연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만이 아울렛 유치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도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선거 사무소개소식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웃렛 유치를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서 경산에 지식산업지구를 유치한 것은 최경환"이라며 "현재 지지부진한 대형아웃렛 유치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이가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285만㎡) 사업은 이미 준공됐지만 2단계(95만3천㎡)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 때문에 지역민과 정치권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형 아웃렛 유치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산업자원부는 지난 2021년 10월 지식산업지구는 아웃렛 유치를 위한 토지가 아니라며 사업불허 입장을 냈다. 또 지난해 12월에도 지식산업지구 일부 용지 용도변경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낸 상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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