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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족에게 이 같은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참모진에 "손 여사께서 가시는 길을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손 여사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손 여사 장례는 닷새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손 여사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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