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 의원] 이경원 의성군의원, 귀농청년 조기 정착 의정활동 주력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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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07:16  |  수정 2024-03-13 07:14  |  발행일 2024-03-13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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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을 찾아 부지런히 뛰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비례대표로 제9대 의성군의회에 입성한 이경원(45·국민의힘) 군의원의 강점은 젊음에서 파생되는 순수함과 왕성한 활동력이다.

일반적으로 기초나 광역의회에 진출하는 비례대표는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검증받은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 군의원은 40대 젊은 혈기로 무장한 남성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군의회에 입성했다. 이 같은 저력은 어디에서 솟아나는 것일까.

그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사회단체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 군의원의 목표는 귀농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는 것은 물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것이었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거침없이 두 팔을 걷은 이 군의원의 순수한 열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9년 의성청년회의소 회장, 2020년 경북청년회의소 부회장 등의 중책을 맡았지만, △키즈카페 △귀농인을 위한 정보센터 개소 등 급속한 고령화 현상에서 벗어나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군의원의 이런 열정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2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추천을 받아 의성군의회에 입성했다. 그의 활동력은 의정활동에서도 빛을 발했다. 군의원의 위치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데 주력함과 동시에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경원 군의원은 2년 남짓한 의정활동을 통해 귀농 청년들이 안전하게 농사짓고 소득을 창출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불필요한 조례를 정비하는 한편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의정자료실 설치 및 운영 △의성군 옥외행사 안전관리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거나 대표 발의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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