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주택 설치비 지원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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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4 19:23  |  수정 2024-03-24 19:22  |  발행일 2024-03-24
단독주택·공동주택 대상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비 지원
국비 및 시비 연계 지원...
올해 시 보조금 4억2천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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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 주택의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시가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구시는 내달(4월) 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 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주택·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비용을 보조하고 있다. 대구시도 이 사업과 연계해 매년 별도 보조금을 확보·지원해왔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천607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는 올해 시비 4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태양광(단독주택 일반모듈 기준) 35만7천원/kW △태양열 16만4천원/㎡ △지열 18만2천원/kW 등을 지원한다. 태양광 기준 약 1.1MW, 390여 가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예산이다.

태양광 3kW의 경우 올해 기준 총 설치비는 533만원이다. 정부 보조금(213만원)과 대구시 보조금 (107만원)을 지원받게 되면 자부담금은 213만원으로 경감된다. 사용량 350kWh/월 주택의 경우에 연간 72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자부담금을 3년 이내에 회수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각 주택에 적합한 에너지원을 선정해 한국에너지공단(그린홈) 홈페이지에 공지된 선정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시 보조금을 신청하면, 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 시공 완료, 확인(에너지공단) 절차를 거친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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