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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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경북은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대구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2.7%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2.4%, 2월 2.9%로 넉달 연속 2%대에 머물고 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선 신선식품물가 모두 급등한 공통점이 있다. 특히 신선식품물가 지수 구성 항목인 신선과실은 각각 39%, 41% 폭등했다.
대구의 3월 신선식품물가는 지난해 3월보다 18.5% 올랐다. 2월(21.5%)보다는 소폭 내려갔지만 여전히 고공행진 기류를 이어갔다.
신선과실 중에는 귤(83.7%), 사과(81.4%), 수박(56.2%), 토마토(36.1%), 쌀(10.8%)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북의 3월 신선식품물가도 17.8% 상승했다. 경북도 사과(79.1%), 귤(72.2%) 등 신선과실이 41.3% 상승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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