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 4월부터 사료 전품목 15원 인하키로…올들어 총 48원 내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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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11:29  |  수정 2024-04-04 21:24  |  발행일 2024-04-04 제13면
올해 1월에도 ㎏당 33원↓
지난해에도 3차례 걸쳐 ㎏당 65원↓
저돈가·고물가로 고통받는 축산농가 고통분담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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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대구경북양돈농협은 4월부터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 가격을 또 인하한다.

양돈농협은 3일 "올해 1월 사료값을 ㎏당 33원 인하했고, 4월에도 사료 전 품목에 대해 15원을 추가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총 3회에 걸쳐 ㎏당 총 65원을 내렸다.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없음에도 이처럼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 및 고물가로 고충을 겪는 지역 축산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합측은 전했다. 이는 조합원들의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사료가격 인하 조치는 지역 양돈 농가(305곳)와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조합측의 강력한 의지가 투영돼 있는 셈이다.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은 "언제나 조합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며 "사료 가격 상승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통해 농협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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