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개표소] 경산 조지연·최경환,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희비 엇갈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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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0 22:20  |  수정 2024-04-10 22:23  |  발행일 2024-04-10
조 후보 47.4%로 40.6 예측된 최 후보 6.8%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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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조지연후보가 우동기 후원회장 등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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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결과 예상과 달리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최경환 후보가 지지자들과 방송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대구경북 최대격전지인 경산시 선거구에서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결과에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결과, 조지연 후보 47.4%, 무소속 최경환 후보 40.6% 득표할 것으로 예측되자 국민의힘 조지연 캠프에서는 일제히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방송 직전 사무실에 찾은 조 후보는 우동기 후원회장 등 지지자 수십 명과 함께 긴장된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보다 6.8% 앞선 예측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과 함께 '조지연'을 연호했다.

조 후보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눴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목격됐다.

한편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면서 승리를 기대했던 무소속 최경환 캠프 사무실은 순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 후보는 지지자들과 방송을 지켜보다 6.8%로 뒤진 방송예측결과가 나오자 고개를 갸웃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일 뿐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자리를 지켰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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