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민의미래 김위상 당선인 "노사상생이 가장 중요…소통 통해 현장 다가서겠다"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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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18:52  |  수정 2024-04-11 19:03  |  발행일 2024-04-11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출신 김 당선인, 희망 국회 상임위는 '환경노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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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김위상 비례대표 당선인 국민의미래 제공

"노사상생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소통을 통해 현장에 다가서겠습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출신인 김위상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 10번으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11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 직후 전체 임금 노동자들과 어떤 부분을 통해 소통하고 다가설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먼저 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다가서서 현장의 아픔과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없애줘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며 "이번에 17개 시도를 다 돌아다녀 보니 현장과 가장 가까운 데가 그래도 노조 지역본부였다"며 "중앙 단위가 아닌 지방 단위에서 현장과 많은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가졌다"고 했다.

희망 상임위도 물론 환경노동위원회다. 김 당선인은 "노사가 함께 가야만 회사와 노동자의 성장도 있다"며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듯 노사상생을 최고로 중시하려 한다. 또한, 노사상생이 이뤄진 도시에 정부의 지원을 줄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대구경북(TK) 지역 발전과 관련해서도 "TK에는 중소기업이 굉장히 많다.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산업 전환 시기에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할 일이 굉장히 많다. 여러 준비를 해나가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총선 여권의 참패에 대해 그는 "국민의 준엄한 마음의 표시였다"며 "소통에 주안점을 둬서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아픔을 느끼는 국회와 정부가 돼야 한다. 국민에게 조금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정책들이 많이 나와야 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선거운동 기간 김 당선인의 과거 전과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방식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제가 의장을 하기 전 있었던 일도 있고, 노조 조직 간 문제인데 개인적인 부분으로 피력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적당한 시기에 말씀을 드릴 부분이 많다. 한 번쯤은 오해를 풀어 드려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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