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민의미래 이달희 당선인 "대한민국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지방시대 구현 목표"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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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18:53  |  수정 2024-04-11 19:04  |  발행일 2024-04-11
"경북도는 노천박물관…해외관광객 유치 인프라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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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이달희 당선인 국민의미래 제공

"대한민국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지방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경북도 경제부지사 출신 이달희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 17번으로 제22대 국회 원내에 들어왔다. 당선이 확정된 11일 이 당선인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대구경북 시도민께서 많은 지지를 해주신 덕분에 지역의 일꾼인 저도 중앙에 가서 일하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경북도청을 찾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직원들을 만났다. 그는 "가장 친정 같은 곳이 경북도"라며 "지사님과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경북과 대구에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했다.

그런 측면에서 국회의원으로서의 가장 큰 목표는 '지방시대 구현'이다. 이 당선인은 "여기에서 태어난 청년들이 여기에서 살아도 행복한 시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 마련에 초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한 "경북도는 '노천박물관'이다. 한국에서 가장 한국다운 곳이 경북도인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인프라 등을 갖춰놔야 한다"며 "그 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이 다시 한 번 거야(巨野)로 거듭나면서 여권은 제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정치를 길게 보면 지금 야권도 지지를 많이 못 받을 때가 있었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여당이다. 이렇게 굴곡이 있을수록 단결해야 한다. 국민들이 이 타이밍에 바라시는 게 뭔지 정확히 파악해서 헤쳐나가야 한다. 진심으로 챙겨나가고, 실력으로 보여주면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당 역시 국가를 위해 일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온다"며 "무조건 발목 잡지 못하도록 설득하고 대화하고, 정부와 거야 간 교류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면 한 문제씩 풀리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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