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 깨나 불조심...영천서 산불, 대구선 차량 화재 잇따라

  • 박영민,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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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3 14:04  |  수정 2024-04-13 14:16  |  발행일 2024-04-13
12일 신천대로서 승합차 화재...13일 새벽 달성군 도로서 오토바이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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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영남일보 DB>

최근 이틀간 대구경북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경북 영천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경북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차량 20여대, 진화인력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인 오전 11시 57분쯤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3일 오전 1시 31분쯤에는 달성군 옥포읍의 한 도로에서 단독 사고가 난 오토바이에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불은 8분만에 오토바이를 완전히 태워 1천만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6시 57분쯤 서구 중리동 신천대로에서 성서 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차량도 불이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과 도로 방음벽이 일부 불에 타 1천 800만 원(소방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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