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3선 성공 임이자 의원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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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07:12  |  수정 2024-04-19 08:03  |  발행일 2024-04-19 제4면
"상주-문경 화합·발전 뒷받침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매진"
한다면 꼭 해내는 의원 될 것
신공항·내륙고속철 발맞춰
일류도시로 도약 비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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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당선인은 3선 중진의원으로서 거대야당의 폭주를 막으며, 국가와 상주-문경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이자 의원실 제공>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고통과 여러 사회적 갈등, 주요 과제 해결에 정부의 역할이 미흡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3선에 성공한 임이자 국민의힘 당선인은 "4·10총선에서 여소야대의 구조를 깨지 못하고 오히려 심해져 국정운영이 더 힘들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러나 민생 회복을 위해 3선 의원으로서 정부와 여당이 국정을 다시 조율하고 분골쇄신하는 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단이 빠르고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임 당선인은 노동문제에 관한 한 불모지나 다름없는 보수정당에서 보배와 같은 존재다. 그는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 편에 서고,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적극 나서는 등 노동운동가 출신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2021년 환노위 간사 시절에는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가 발생한 대기업에 환노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것을 요구, 당이 대기업 편이 아님을 보여줬다.

임 당선인은 지역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시대에 상주-문경이 '경북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에 걸맞은 발전 구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 당선인은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위해 매일 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차 안에서 '무엇을 해야 지역민들이 잘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지역에 사람이 오가고 경제가 활성화될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그려왔다"고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향후 4년간의 지역발전 비전으로 '살기 좋은, 살고 싶은 상주-문경 그리고 놀기 좋고, 머물고 싶은 문경-상주 달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생활기반시설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명품도시'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위한 촘촘한 복지로 행복도시' '스마트팜·관광자원·농산물유통망으로 일류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임 당선인은 "저는 상주-문경 시민들에게 한다면 꼭 해내는 국회의원으로 각인되고 싶다. 그동안 해왔듯이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많은 시민들을 만나 봤는데, '임 의원 일 많이 했잖아, 우리는 임 의원만 믿어요'하는 소리가 가장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먼 과거 상주와 문경이 한 지역이었으며, 이후로도 두 도시가 서로 협조하고 화합하는 친근한 이웃으로 지내고 있다. 그런 끈끈함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함께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저 임이자만이 아닌 문경-상주 발전, 그리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승리"라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국민 신뢰 회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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