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정원 증원 조정' 국립대 총장 건의 수용할 듯…3시쯤 브리핑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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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10:23  |  수정 2024-04-19 10:32  |  발행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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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의 대량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수업을 재개한 지난 15일 대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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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특별 브리핑 형식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한 총리의 브리핑은 오후 3시쯤 이뤄질 전망이다. 브리핑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함께 한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당초 제시한 연 2천명 증원 규모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하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진다. 당장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천명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이후 의대 정원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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