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직후 윤 대통령 4·19 기념식 불참, 매우 아쉬워"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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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13:52  |  수정 2024-04-19 13:58  |  발행일 2024-04-19
윤석열 대통령, 앞선 이날 오전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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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총선 직후 이번 4·19 혁명 기념일에 대통령께서 불참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4·19 묘지에서 열린 행사 직후 취재진에게 "민주국가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 바로 4·19 혁명인데, 참 안타깝다"면서 "총선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주권 의지를 표현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러는 또 아니겠지만 이 행사 내내 이 4·19 혁명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들의 투쟁이었다는 점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이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또 한편으로 4·19 혁명의 결과에 대해서 국가 권력이 퇴진했다는 그 사실조차도 계속 강조되지 않는 드러나지 않는 그런 점들이 조금 의아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공식 행사에 앞서 서울 강북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고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4·19 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인성환 2차장·왕윤종 3차장 등이 함께 했다. 4·19혁명 단체 측에서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단법인 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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