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 '2024 대륙별 말씀대성회'…"오늘 말씀 잊지 못할 것" 호평 쏟아져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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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6  |  수정 2024-04-25 15:03  |  발행일 2024-04-26 제23면
행사장 수용 가능 인원 4천여명 참석

9만여명은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

이만희 총회장 "계시록 반드시 알고 배워야" 강조

참석자들 "다른 종교도 계시록 이야기할 때" 호평
필리핀서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 2024 대륙별 말씀대성회…오늘 말씀 잊지 못할 것 호평 쏟아져
지난 20일 필리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리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지난 20일 필리핀에서 첫 시작을 알리며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해외에서도 개최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까지 접수·집계된 참석 희망자는 목회자 2만8천818명을 비롯해 언론인은 889명, 일반인 8만3천242명 등 총 15만여명에 달한다. 앞으로 참석 희망자 수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필리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첫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에는 행사장 수용 가능 인원 4천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9만여 명은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접속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필리핀서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 2024 대륙별 말씀대성회…오늘 말씀 잊지 못할 것 호평 쏟아져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20일 필리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계시 말씀 증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강단에 오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계시 말씀 증거'를 주제로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예언이 이루어진 실체에 대해 강의했다.

이 총회장은 "오늘날 계시록을 이루실 때 예수님은 한 사람에게 (이룬 것을)보여주고 알려주신다. 그리고 이 사람에게 (보고 들은 것을)교회들에게 가서 증거하라 하신다"면서 "(예언이 이루어진 실체에 대해)물어본다면 성경 구절을 근거해 천번이고 만번이고 알려줄 수 있다. 나타난 실체를 다 봤기 때문에 증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구절을 여러 차례 설명하며 계시록을 반드시 알고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한 글자라고 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6천년 역사 속 (약속하신 것이)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적 없었다. 때가 될 때 그 말씀을 이뤄 오셨다"며 "현재 계시록은 17장까지 이뤄졌다. 신앙의 목적인 천국과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이뤄진 것은 무엇이고,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필리핀 여성 목회자는 "강연을 통해 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체가 있음을 보고 들었다. 오늘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의 한 언론인도 "재림에 대한 인식은 (필리핀의)여러 교회에서는 터부시되고 있다. 주일마다 신약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 계시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이제 다른 종교들도 계시록에 관해 이야기할 때가 됐다. 총회장님의 메시지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했다.

필리핀서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 2024 대륙별 말씀대성회…오늘 말씀 잊지 못할 것 호평 쏟아져
이만희 총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등 종교지도자 5명이 종교간 경서를 기준으로 평화를 모색하는 공동연대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이날 이만희 총회장과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등 5명의 종교지도자는 종교 간 분쟁과 핍박을 멈추고 경서를 기준으로 평화를 모색하는 '공동 연대 협약'을 맺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꿔 단 해외 기성교회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40개국 1천314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다. 소속 목회자 수는 1천572명, 교인 수는 9만 793명에 달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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