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우조합 '한우왕'에 기업전용회선 공급…축산물유통 디지털 혁신 지원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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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3 11:38  |  수정 2024-05-03 14:59  |  발행일 2024-05-07 제13면
일시적 회선증설필요시 계약변경없이도
일 단위로 회선속도 변경
방어벽 등 보안성도 강화가 장점
KT
KT직원들이 원격으로 플렉스라인(기업전용회선) 서비스를 관제 중이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지난 2일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 '한우왕'에 기업전용회선인 '플렉스라인(Flexline)'을 공급한다. 지역 축산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업전용회선을 장착하게 된 '한우왕'은 앞으로 고객센터와 물류센터, 생산시설 간 VPN(가상 사설망) 구성으로 구내 네트워크 환경을 연동시키고 트래픽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지역 900여 농가의 한우를 단계별 사양관리프로그램으로 사육하는 '한우왕'은 균등한 품질의 최고급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가공·판매를 일원해 놓은 상태다.

KT가 이번에 한우왕에 공급한 플렉스라인은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에 기반을 뒀다. 기업 규모와 업무 목적, 사용 환경에 맞는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유연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NaaS(서비스형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IT 환경과 보안 위협 대응에도 효율적이라고 KT측은 전했다.

고객 사용량 패턴에 맞춰 일시적으로 회선 속도 증설이 필요할 때는 별도 계약변경 없이도 하루 단위로 회선 속도 변경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방화벽, VPN 구성 등 보안성이 대폭 강화됐다.

IT인력이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트래픽 경로 최적화 기능, 원격 컨트롤, 중요 앱 우선 순위 설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기업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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