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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난 8일 SC제일은행과 '제조업-도매업 상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신용보증재단 제공〉 |
SC제일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과 손잡고 대구지역 제조업과 도매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SC제일은행이 각 지자체 산하에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중에 특별출연을 한 곳은 대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대구신보와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경기침체 위기로 경영난을 겪는 대구지역 제조·도매업의 금융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상생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C제일은행은 6억원을 대구신보에 특별출연한다. 대구신보는 이 출연금의 약 15배인 90억원 규모로 오는 13일부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 제조업 또는 도매업 영위 기업,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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