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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부탄 연수단이 서울 메트로팜을 견학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
경북대가 네팔과 부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농업과 디지털 농업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원장 윤병욱)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기금을 통해 사단법인 월드애그리비전(이사장 신동현)과 공동으로 네팔·부탄 공무원과 FAO사무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농업 초청 연수를 총 2회차로 실시했다.
1회차는 네팔 농업 분야 공무원과 FAO사무소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2월12일부터 21일까지, 2회차는 부탄 농업 분야 공무원과 FAO사무소 종사자 18명이 3월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스마트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경북도를 방문해 우리나라 농업, 농촌 발전 경험과 주요 정책, 그리고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 의성군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경북도 일대의 스마트팜(ICT) 현장과 서울 FAO사무소, 메트로팜 등을 견학했다.
황화석 대구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농업 발전 경험을 다른 나라에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FAO와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해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업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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