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저출생 가장 핵심적 사안…혁명적 수준으로 개선해야"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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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4 22:15  |  수정 2024-05-24 23:29  |  발행일 2024-05-24
윤대통령 기자단 만찬서 저출생에 "의료개혁 등 모든 문제가 연결"
임신한 기자의 저출생 대책 요청에 "정신 번쩍 든다"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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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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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만찬에서 연금·노동·교육·의료·저출생을 5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저출생에 대해 "혁명적인 수준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행사에서 "저출생은 모든 과제가 다 연결되어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테이블에서 기자들과 식사를 하며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도 저출생 문제에 다 연결되어 있다"며 "소아 필수의료체계가 잘 확립되어 있어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형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돈이 없어 아기를 낳지 못하거나 키우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 책임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임신한 기자가 "셋째까지 낳는 것이 꿈"이라며 "저출생대응기획부와 저출생수석 신설이 실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져 배 속의 아기에게 동생을 만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정신이 번쩍 난다"고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언론의 관심이 외교 이슈보다 정치 현안에 치중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앞으로 언론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보다는 한 달에 한두 번 특정 이슈에 대한 국정브리핑을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나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기자들과 자주 소통하겠다"며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한 적은 없다. 공직사회와 언론과의 관계도 언젠가부터 경직된 것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 했다.

한편 이날 만찬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만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주요 참모진이 함께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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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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