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3연패에 꼴찌 추락…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 0-1 패

  • 이효설
  • |
  • 입력 2024-06-03  |  수정 2024-06-02 19:37  |  발행일 2024-06-03 제19면
3연패 수렁에 빠진 대구FC의 원정길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 0-1로 져

리그 꼴찌 가르는 경기에서 득점 없이 3연패
대구FC, 3연패에 꼴찌 추락…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 0-1 패
2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세징야가 경기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무뎌진 득점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대구는 2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전하나시티즌과의 16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박창현 감독 체제 후 대구는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7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대전은 대구(승점 14)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꼴찌를 면했다.

대구의 포메이션은 역시 3-4-3. 에드가-정재상-세징야가 전방에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홍철-벨톨라-요시노-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고, 고명석-박진영-김진혁이 스리백을 섰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대구는 전반에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벨톨라와 요시노가 중원에서 여유있게 볼을 배급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고, 전방에선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정재상과 에드가가 골문 앞에서 찬스를 노렸지만 번번이 골망을 벗어났다.

교체카드 없이 후반을 맞이한 대구는 19분에 홍철을 내보내고 장성원을 투입했다. 36분, 세징야와 요시노 대신 박세진과 박세민을 교체카드로 써 공격을 불씨를 살리는듯 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은 후반 39분 깨졌다. 왼쪽 구석에서 윤도영이 올린 코너킥을 음라파가 문전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한편 대구는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