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적시타' 삼성, 한화 꺾고 4연승 질주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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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3  |  수정 2024-06-03 05:24  |  발행일 2024-06-03 제18면
삼성, 1-0으로 한화 꺾고 안방서만 4연승

코너, 6⅓이닝 무실점에도 헤드샷 퇴장

8회말 구자욱 이어 박병호 적시타
박병호 적시타 삼성, 한화 꺾고 4연승 질주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너.삼성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하며 오랜만에 웃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번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린 삼성은 32승 1무 25패를 기록해 단독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4승 1무 32패가 됐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8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는 6⅓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문동주도 무실점 투구로 맞섰다. 7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3개를 내주고도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삼성은 3회말 김지찬,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병호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역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7회 변수를 만났다. 코너가 7회초 선두타자 이도윤을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김강민에 헤드샷을 던졌다. 김강민이 분을 참지 못하고 마운드 쪽으로 걸어가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지만, 큰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다. 코너는 헤드샷으로 퇴장 조치됐다.

삼성은 8회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8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박병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편 삼성은 오는 4~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SG랜더스와 대결을 펼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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