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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풍선에 박살 난 자동차 앞 유리. 연합뉴스 |
북한 '오물 풍선'으로 피해를 본 국민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피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오물이 담긴 풍선들을 남쪽으로 보내면서 이를 맞은 승용차 앞 유리창이 깨지거나 비닐하우스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과 관련해 전국에서 접수된 경찰 신고 건수는 800건이 넘었다.
회의는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방부, 통일부, 법제처 등 관련 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참석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물 풍선 피해를 본 국민을 지원하고자 여는 첫 회의다. 내부 회의 성격으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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