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향해 "엉터리 회고록으로 또다시 세상 농단해선 안 돼…세 가지 의혹 밝혀야"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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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5  |  수정 2024-06-04 10:31  |  발행일 2024-06-05 제4면
홍준표, 문재인 향해 엉터리 회고록으로 또다시 세상 농단해선 안 돼…세 가지 의혹 밝혀야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재임 중 터무니 없는 짓을 한 사람이 엉터리 회고록으로 또다시 세상을 농단하게 해서 되겠나"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제기된 세 가지 의혹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아르헨티나 G20 회의에 참석하면서 지구 한 바퀴 도는 지구일주 항로를 택했는데 아르헨티나와 반대로 체코로 가서 부부관광으로 일정을 채웠다"며 "특히 비투스 성당에서는 부부가 따로 관광하다가 서로 떨어져 김 여사가 내 남편 어디갔나 하고 찾다가 뒤늦게 혼자 뛰어오는 장면이 TV 화면에 그대로 노출된 일도 있었다. 마치 부부가 버킷리스트 여행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또 "당시 북한 체코 대사는 김정은의 삼촌인 김평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거기서 무슨 밀약이 있었는지 당시 내가 유튜브에서 의혹을 제기한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또, "제주도에서 군용기에 귤을 실어 북한에 보낸 일도 귤만 보냈는지 미스테리였다"며 "판문점 회담 때 김정은에게 건넨 USB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도 밝혀져야 한다. 지난 번 내가 제기했던 타지마할 관광 외유와 함께 모두가 잊었던 이 세 가지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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