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 미국 수도협회 전시회 'ACE 24' 참가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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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9 13:17  |  수정 2024-06-10 09:10  |  발행일 2024-06-09
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ACE 24 개최

대구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공동관 운영...기업 13개사 홍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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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미국 수도협회 'ACE 24'가 개최된다. ACE 24 공식 홈페이지 캡쳐

대구 물산업 기업들이 해외 물시장을 노크한다. 미국 수도협회(AWWA)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물전문 박람회 'ACE 24'에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한국관을 운영하며 혁신 물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E 24'에 유관기관 및 지역 물기업 등 13개사와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다.

ACE 24는 물산업 및 물기술 전문 콘퍼런스와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작년에는 56개국 410개 업체가 952부스를 꾸렸다. 올해는 '우리 물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물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관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4개사 등 13개사가 참여한다. 대구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은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국외 기관과 미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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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시스템 화면. <대구시 제공>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국제 리셉션 및 리터스포럼 등 세션에 참가해 세계 물산업 동향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한국관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는 별도 부스를 운영한다. 이룸기술·블루센·유솔·SM테크 등 4개사와 공동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관제시스템은 상수관망 센서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가상화면에 통합 물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누수 탐지, 배관 교체 우선순위 결정, 수질 이상 상황 탐지, 수 충격 사고 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는 그간 선진 물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왔다.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강소 물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물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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