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론은 검찰 애완견' 논란에 양문석 "기레기 ×오줌 못 가리고 그냥 발작증세"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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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  수정 2024-06-16 15:55  |  발행일 2024-06-17 제4면
원색적 표현으로 두둔 논란
이재명 언론은 검찰 애완견 논란에 양문석 기레기 ×오줌 못 가리고 그냥 발작증세
양문석 의원 영남일보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언론은 검찰 애완견' 발언을 두고 비판이 거세지자, 양문석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인 표현을 쓰면서 이를 두둔했다.

양 의원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이 대표의 발언은) 애완견에 대한 지독한 모독"이라며 "자칭 언론사 소속의 '법조 기자'라고 사칭하는, 기자 연체하는 '기레기'를 향해 '검찰의 애완견' 운운한 건, 애완견 '꿈' 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했다.

 

그는 "꿈이는 도둑놈이 오면 짖으며 으르릉 댄다"며 "검찰청의 일부 도둑놈들이 불러주면 단지 받아쓰기 하는 그런 직원들이 무슨 애완견이냐. 그냥 보통명사가 된 '기레기'(기자+쓰레기)라고 하시지 왜 그렇게 격조 높게 '애완견'이라고 해서 비난을 받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비꼬았다.

양 의원은 또, "기레기의 특징. 애완견으로 품격을 높여줘도 기레기들은 분노 조절 기능을 상실한다"며 "남을 비난하거나 공격할 때는 나도 비판을 받거나 공격당할 각오는 해야 한다. 그런 각오도 없는 검찰 출입 쓰레기들은 기레기도 아니고 애완견이라고 높여줘도 X오줌 못 가리고 그냥 발작증세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SNS를 통해 "애완견은 감시견 반대편 언론일 뿐, 애완견이라 했다고 언론 비하, 망언 따위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이 같은 초선의원들의 두둔이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붓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늘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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