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4·15 총선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홍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과 차별화는 대선 1년 전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미 총선 참패로 정권을 흔들어 놓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 온전하겠나. 채상병 특검 발의에 동참할 여당 의원이 있겠나"라고 밝혔다. 앞서 당 대표가 되면 '채상병 특검법'을 여당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 전 위원장을 겨낭한 발언이다.
홍 시장은 "그건(채상병특검법 발의는) 원내대표 소관"이라며 "원외가 당 대표 되어본들 원내 장악력은 전무하다. 그건 경험으로 하는 말"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미 의원들은 4년 임기가 보장돼 있고, (한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되지도 않겠지만 대표되어 본들 앞으로 선거도 없고 공천권도 없다. 그래서 허수아비가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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