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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자전거팀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
대구시청 자전거팀이 2024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 등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대구시청 자전거팀은 160점(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로 나눠 열렸으며 117개 팀, 535명이 참가했다. 전국체육대회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국내 1등급 대회이며 세계사이클연맹(UCI)에 등록된 내셔널 트랙&도로 챔피언십이기도 하다.
팀 주장이자 국가대표인 신지은은 개인추발 대회 신기록, 옴니엄 2연패, 매디슨, 21㎞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과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지은은 옴니엄과 동료인 노윤서와 합을 맞춘 매디슨과 21㎞ 도로독주 등 3개 종목에서 내셔널 챔피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종목에 한해 1년 동안 챔피온 저지를 입고 시합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또 단거리 국가대표인 황현서는 1㎞ 독주 경기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했고, 김수빈, 김도경과 출전한 단체스프린트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1년 전 대구시청에 입단, 중장거리로 전향한 윤서연은 개인도로 98㎞ 경기에서 종합순위 6위, U23(23세 이하)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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