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선출 앞두고 후보 등록 '러시'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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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8  |  수정 2024-07-08 07:25  |  발행일 2024-07-08 제5면
현재까지 대구 허소-서재헌-박형룡 도전장

경북에서는 이영수-김위한-이정훈 출마 선언

TK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선출 앞두고 후보 등록 러시

오는 21일 이뤄지는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시·도 당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당 위원장으로는 허소 중-남구 지역위원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서재헌 전 대구시당 청년위원장도 5일 대구시당에서 출마 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 대구에서 출마한 8명의 민주당 후보 모두 낙선의 쓴잔을 들어야만 했고, 비례대표 당선권에 대구 출신 민주당 정치인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라며 "대구시당은 이대로는 소멸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변화하고 혁신하는 대구시당을 만들기 위해 서재헌이 당원과 함께 선봉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허 위원장도 지난달 24일 SNS에 "더욱 단단해지고 넓어진 대구시당이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2년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저를 갈아 넣고자 한다"고 했다.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도 오는 9일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경북도당 위원장으로는 현재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김위한 전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3일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일당 독식 지방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경북 민주당을 만들어가겠다"라며 "경북도민의 저력과 당원동지의 단결된 힘으로 2026년 지방선거를 성공시키고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훈 전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경북지역 사무처장은 4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지선,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북을 책임지고 비전을 제시하는,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유능한 경북도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은 지난달 23일 허소 위원장 등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광역 시도당 위원장 후보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당원과 함께 당원주권시대를 실천하고,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들이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오는 11~12일, 경북도당은 9~11일에 후보등록을 진행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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