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밤사이 비피해 잇따라…일부 구간 침수 우려로 교통 통제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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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9 10:10  |  수정 2024-07-10 07:28  |  발행일 2024-07-09
대구는 호우 경보 해제
대구경북, 밤사이 비피해 잇따라…일부 구간 침수 우려로 교통 통제
집중호우로 8일 오전 경북 영양군 입암면 대천리 마을의 고추밭과 주택이 물에 잠겨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호우 특보가 내린 대구경북지역에서 밤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선 밤사이 비 피해로 인해 6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8일 오후 11시 34분쯤엔 대구 군위군 의흥면에서 하수구 역류로 인한 안방 침수로 주민 1명이 고립됐다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세부 출동 현황은 인명구조 1건, 배수 지원 12건, 안전조치 47건 등이다.

대구 일부 지역은 침수 우려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교통 통제 구간은 숙천교 하단 200m, 금강 잠수교 200m, 오목천 잠수교 70m, 대림교지하도 50m, 가천 잠수교 300m, 동부 북편지하도 100m 등 6곳이다. 

 

한편, 대구와 경산, 영천, 포항, 경주, 청도, 고령에 내려진 호우 경보는 이날 오전 10시 모두 해제됐다.

12시간 누적 강수량은 경산 175.0㎜, 포항 164.0㎜, 대구 157.6㎜, 영천 127.7㎜, 경주 117.5㎜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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