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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주별고을체육관에 마련된 별고을물놀이장. <성주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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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역사테마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
경북 성주군은 오는 27일부터 8월11일까지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2024 성주썸머워터바캉스'를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돌아온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멀리 떠날 필요 없이 도심 속에서 잊지 못할 휴가가 될 수 있도록 꾸민다.
◆작년 5일간 1만2천명 방문 화제
지난해 성주군은 성주 별고을 체육공원에서 별고을 물놀이장을 개장해 5일 동안 1만2천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3m 높이의 대형슬라이드 등 연령별 슬라이드와 수영장, 참별이 수조에서 물 폭탄이 떨어지는 워터밤, 스토리를 입힌 물총 싸움과 신나는 음악이 함께한 EDM 파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원함과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여유 있는 주차공간과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깨끗하고 쾌적한 편의시설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충분한 그늘막을 설치하고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방문객의 편의를 더했다. 또한 개장 전 안전점검을 하고 물놀이 시설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성주군은 단순한 물놀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운영 등 성주만의 특색있는 물놀이장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며 구미, 대구 등 인근 도시의 방문객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고, 지역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와 가족 친화적이고 한층 젊어진 성주군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했다.
◆더욱 알차게 '여름 대표행사로'
올해 운영될 2024 성주썸머워터바캉스는 도심 속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성주군은 여름철 휴가를 즐기지 못한 지역민들에게 재밌게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 구성으로 지역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도심 속에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시간 또한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까지이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일 이용객이 많으면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될 방침이다. 또한 공연, 체험 행사 등 물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은 물놀이, 공연, 쉼터 및 체험 등 역사 테마공원을 주제별로 구분하고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최적의 동선을 통해 행사장 내 시설 사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물놀이 존에는 영유아 슬라이드 등 연령대별 맞춤형 물놀이 시설, 물총 놀이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공연 존에는 어린이 공연,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을 위한 무대가 운영되며, 쉼터 및 체험존에는 포토존, 체험 부스, 쉼터 및 피크닉존 조성으로 휴식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여름철 휴가를 즐기지 못한 지역민을 배려해 도심 중앙에 성주썸머워터바캉스를 준비했다"며 "군민에게 건전한 여가 활용 기회를 제공해 아이가 살기 좋은 성주, 가족 친화적인 성주군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성주 별고을 운동장에서 이찬원, 장민호, 두 자매가 출연하는 가운데 2024 성주 여름서리 콘서트가 열린다.
무료 공연으로 열리는 콘서트는 성주군민은 신분증을 입장권으로 대체하고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타 지역 관객은 당일 성주군 관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으로 오후 6시40분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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