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숙 대구시의원, 이케아 무산 부지에 '아레나 공연장' 건립 제안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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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7 16:34  |  수정 2024-07-17 16:38  |  발행일 2024-07-17
"대구 다양한 장르 음악축제 有…공연장으로 지역경제 이바지"
이재숙 대구시의원, 이케아 무산 부지에 아레나 공연장 건립 제안
이재숙 대구시의원

이재숙(동구4) 대구시의원은 17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케아 입점이 무산된 부지에 '아레나 공연장'을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의원은 "지난해 말 이케아가 대구점 건립을 철회하면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 업체 참여 기회 등이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며 "건립 무산으로 인해 4만㎡가 넘는 부지가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화위복 전략으로 안심뉴타운 미개발 부지에 문화시설을 도입해 지역 성장을 유도하자"고 했다.

이어 음악전문공연장인 '서울아레나' 사례를 들며 "K-POP으로 우리나라 음악 콘텐츠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해외 아티스트들의 대형공연 등이 많아지면서 1만~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급 공연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국내에는 인천의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 시의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악창의도시인 대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축제가 있다"라며 "전문음악공연장이 생기면 시민들의 문화향유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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