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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권남호(오른쪽) 선수와 김도윤 코치. <경북체육회 제공> |
경북체육회 남자 핀수영팀 권남호가 10~1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 제23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권남호는 13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이동진(서울중앙보훈병원), 신명호, 장형호(경기도청)와 출전, 2분22초08로 콜롬비아팀(2분18초5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5일 주 종목 표면 50m에 출전, 15초59를 기록하며 콜롬비아 마우리시오 페르난데스(15초39)에게 0.20 차이로 밀려 아쉽게 2위를 했다. 다음 날 남자 계영 200m 결승에 이동진(서울중앙보훈병원), 신명준, 장형호(경기도청)와 출전해 1분00초83으로 콜롬비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권남호는 17일 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신의 주 종목 표면 100m에 출전했지만 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종합 6위를 기록했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김도윤 코치와 권남호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대한민국 핀수영 발전과 경상북도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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