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영남일보 공동주최로 1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김민철 <주>일지테크 노조위원장(근로자 부문)과 김찬용 자화전자 <주> 대표이사(사용자 부문)가 올해 경북도 산업평화대상을 받았다.
경북도와 영남일보 공동주최로 18일 힐튼경주에서 열린 '제27회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선진 노사 관계 구축으로 지역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부문 4명, 사용자 부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근로자 부문 대상을 받은 김민철(48)일지테크 노조위원장은 34년 연속 무분규 전통을 유지하며, 노사합동 해외 문화탐방 워크숍 등 노사 화합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용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찬용(38) 자화전자 대표는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사협력팀'을 신설하고, 노사협의회 상시 운영도 주도했다. 구미공장에 1천900억원 이상 투자하며 1천200명도 신규 채용했다.
근로자 부문 금상은 김효식 영신정공<주>노조위원장, 은상은 김주병 <주>세아제강 노조위원장, 동상은 이은형 동일기업 <주>노조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사용자 부문 금상은 구헌록 <주>화인텍 대표이사, 은상은 전호찬<주>유니온 포항공장 공장장, 동상은 민중기 <주>파인스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상자에겐 △경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 △경북도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자 우선 추천 등 특전이 주어진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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