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유죄 나면 당과 본인에게 부담"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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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9 11:09  |  수정 2024-07-19 11:10  |  발행일 2024-07-19
김두관,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유죄 나면 당과 본인에게 부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9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아무래도 유죄가 나면 당에도 부담이 되고 당 대표 본인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당내에서는 쉬쉬하고 있지만 위증교사 사건이 문제가 되지 않겠나 우려가 많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재판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지금 흐름으로는 이 후보 당선이 유력한데, (유죄 판결이 나오면) 아무래도 당 대표의 리더십에 흠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주중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면서 "당원과 국민의 응원을 받아 검찰에 대응할 수도 있지만 법원 문제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으로 대응하는 게 훨씬 더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사람들이 민주당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한다"며 "중도층을 견인해 대선에 승리해야 하는데, 이렇게 가서는 지방선거도 대선도 쉽지 않다"고 비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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