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신화 보인다" 대구체고 반효진…올림픽新 결선행

  • 이효설
  • |
  • 입력 2024-07-29  |  수정 2024-07-29 07:11  |  발행일 2024-07-29 제1면
펜싱 오상욱·사격 오예진

팀코리아 연이틀 金레이스
여고생 신화 보인다 대구체고 반효진…올림픽新 결선행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반효진이 호흡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첫 금메달을 품자마자 사격의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대한민국 선수단에 4, 5번째 메달을 함께 선사했다. 

오예진은 28일(이상 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은메달을 명중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오상욱은 27일 오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오상욱은 펜싱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또 이날 사격의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7·대구체고)은 28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4시30분 열리는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은 28일 오후 현재 금메달 2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