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김상훈…다음주 의총서 추인 가능성 커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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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2 10:33  |  수정 2024-08-02 10:35  |  발행일 2024-08-02
'친윤' 정점식 사의 하루 만의 인선
與 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김상훈…다음주 의총서 추인 가능성 커
김상훈 의원

김상훈(대구 서구·4선) 의원이 2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친윤석열)' 직계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사의를 밝힌 지 하루 만의 인선이다.

임기 1년인 정책위의장은 당헌상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대표가 임명한다.

한동훈 당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전날 사전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다음 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정책위의장에 추인될 가능성이 크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33회) 출신으로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등 공직생활을 하다 정계 입문, 대구 서구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 간사, 정치개혁특위 간사,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과거 이준석 전 대표 '가처분 파동' 이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비대위원으로 활동했고, 윤석열 대선 후보 시절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직능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이 같은 경력들로 정책적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정식 임명된다면 최고위원회 구성원 중 의결권을 가진 9명 중 5명이 한 대표가 임명했거나 '친한(친한동훈)' 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로 채워지게 된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언론인 출신 '친한계 원외' 인사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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