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막무가내식 입법 폭거에 정쟁·탄핵 궁리만 가득"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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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3 13:24  |  수정 2024-08-03 13:24  |  발행일 2024-08-03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 비판
"절대 의석 수로 못할 것이 없다는 오만의 끝은 국민의 심판 뿐이다"
與 野, 막무가내식 입법 폭거에 정쟁·탄핵 궁리만 가득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등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도대체 국민들이 언제까지 민주당의 우격다짐과 막무가내식 입법 폭거, 정쟁 유발 몽니와 떼쓰기를 봐줘야 하나"라며 "오로지 악법만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정쟁과 탄핵에 대한 궁리로 가득하다. 절대 의석수로 못할 것이 없다는 오만의 끝은 국민의 심판 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관련해 "민주당이 13조 현금살포법을 기어이 강행했다"며 "예산 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다고 명시돼 있어 위헌적 요소가 다분할 뿐 아니라, 여당과의 최소한의 협의조차 무시한 폭주"라고 지적했다.

또 이진숙 방통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취임 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상정하며, '공영방송 영구 장악'이라는 시나리오대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라며 "그 무엇보다 엄중해야 할 최후의 보루인 탄핵을 자신들의 정략에 이용하며 희화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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